[공통] 2015-06-18 | Hit 16312
계류유산후 한약 먹어야 하는 이유
계류유산은 임신 중에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수정된 난자가 자궁의 내벽에 착상을 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뭔가가 잘못되게 되면 임신은 계속되지 못합니다.
태아는 더 이상 발달하지 못하고 아기집은 비어있게 됩니다. 이를 고사난자(blighted ovum)라고 합니다. 혹은 태아가 성장을 시작했지만 중도에 진행이 멈추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계류유산이라고 하는데 대개 임신부는 유산의 징후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류유산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통증이나 출혈등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에서는 여전히 임신 증상을 보이지만 그 증상의 정도가 약해져서 예민한 여성의 경우에는 뭔가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차리기도 합니다.
보통 계류유산은 초음파 검사를 하는 도중에 확인하게 됩니다. 아기집이 비어있거나 태아의 심장이 뛰지 않는 것이 초음파로 확인되게 되면 임신부는 매우 충격을 받게 되며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심리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유산후 몸조리를 잘 하게 되면 대부분의 여성은 계류유산 후에도 다시 정상적인 임신과 출산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뭔가가 잘못되면 계류유산이 발생합니다. 태아의 염색체 숫자의 이상이 있는 경우에 계류유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은 염색체 숫자는 정상적이더라도 염색체가 기능을 발현하는데 이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계류유산에서 배아가 정상적인 발생과정으로 진행되지 못하면 심장이 멈추게 됩니다. 때로는 계류유산이 임신 8주에서 10주처럼 임신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후기의 계류유산은 루벨라 등 감염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계류유산에서는 임신물질이 자궁내에 잔존하기 때문에 이를 배출하기 위해서 약물치료나 치료적 소파수술이 시행되게 됩니다. 주로 치료적 소파수술을 통해 자궁내 임신물질을 제거하게 됩니다.
소파수술을 한 여성의 25%에서 아셔만 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소파수술의 횟수가 증가할 수록 아셔만 증후군의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셔만 증후군은 자궁내 조직이 유착과 섬유화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궁내 유착은 나팔관이나 자궁강 혹은 자궁경부를 폐색시켜 정자의 이동이나 배아의 착상을 방해함으로써 불임을 초래합니다.
(참고글: 아셔만 증후군 http://blog.naver.com/4thefirst/110176754828)
소파수술로 인해 자궁내막 두께가 얇아져 향후 착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계류유산 후에는 한약 복용을 통해 몸조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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