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2015-06-18 | Hit 12470
산후풍 한의원 치료가 필요한 이유
산후 혹은 산욕기는 임신과 분만에서 벗어나 서서히 임신 전의 상태로 복구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몸에 급격한 변화를 만들게 됩니다. 몸의 변화 뿐만 아니라 호르몬의 변화도 동반되며 정서적인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분만 이후 6~8주 동안에는 특히 산후조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산후풍이란 민간에 내려오는 속칭으로 여성이 아기를 순산한 뒤 산후조리를 잘못하여 얻은 여러가지 병을 일컫습니다. 산후풍에서는 류머티스 형태의 관절질환이나 근육통, 자율신경장애증후군, 정서장애, 화병 등 매우 광범위한 증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산후풍은 정확한 질병명이 아니기 때문에 진단 기준도 존재하지 않으며 모호한 편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산후에 나타나 사라지지 않는 경우에는 산후풍일 가능성이 높고 조기에 치료를 통해 향후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산후풍은 신체적 요인과 정신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증상의 변화가 스트레스 및 정서 상태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질적인 산후풍은 여러가지 치료에 잘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산후에 바라 적절한 산후조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입니다. 몸의 차원에서도 그렇고 정신적인 차원에서도 그렇습니다. 40주의 몸의 급격한 변화 이후에 분만이라는 또 다른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는 동안 여성의 몸은 상당히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출산 과정에서의 출혈 및 자궁, 인대, 관절, 근육의 손상이 발생하게 되고 한의학적으로는 기혈이 모두 부족해지게 됩니다. (산후 여성의 병리의 기본은 어혈과 혈허입니다.)
그 외에도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여성의 몸은 호르몬적으로도 매우 큰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가 정서에 영향을 주어 산후우울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몸의 상태를 회복하는 것과 더불어 정신적인 건강을 만들어주는 것이 산모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요컨대, 산후풍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일생일대의 사건으로 인한 다종다양한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산물을 해소하고 부족해진 기혈을 보해주면서 교란된 체내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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