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2015-06-17 | Hit 15635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여드름
여드름은 피지와 세균 그리고 피부 세포가 모공에 둘러싸인 공간 안에서 생겨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에서는 안드로겐 수치가 증가하게 되는데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의 활성형태인 DHT가 증가하게 됩니다. DHT는 피지 생성을 촉진해서 모공은 더더욱 막히게 됩니다. 한번 모공이 막히고 나면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거기에 피지와 죽은 피부조직이 뒤섞이게 되어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 상태가 바로 여드름 뾰로지 상태입니다. 여드름은 주로 안면부에 발생하지만, 목, 가슴, 등 부위에도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은 아래 턱 라인과 가슴과 등 부위에 여드름이 곧잘 발생합니다.
여드름은 피부의 염증 상태를 표현하는 의미로 쓰이는 편이지만 실제로 세 종류의 뾰루지 타입이 존재합니다.
심한 여드름은 피부의 피부의 변색이나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여드름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스트레스나 약물복용, 화장품, 너무 잦은 세안, 알러지 반응, 산업오염물질 노출 등이 여드름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에서 이러한 이유보다 더 주요한 원인이 있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호르몬과 인슐린 저항성이 여드름을 일으킨 장본인 것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은 대개 혈중 안드로겐 수치가 높으며 그 중 테스토스테론은 피부에서 DHT로 전환되어 여드름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은 인슐린저항성 소견을 보이는데 인슐린저항성은 배란을 방해할뿐 아니라 안드로겐 레벨을 더욱 올리며 다시 DHT 레벨을 올려 여드름을 악화시킵니다,
여드름 치료제는 매우 다양합니다. 여드름이 나타나는 것을 감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여드름을 완전히 제거해주지는 못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에서는 근본적으로 안드로겐 레벨과 인슐린 저항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지 못하면 여드름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의 여드름은 장기적으로 이 부분에 촛점을 맞춰서 치료계획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의 여드름은 주로 스피로노락톤spironolactone(Aldactone)과 피임약을 통해 치료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이 두 종류의 약물은 처방전을 필요로 합니다. 스피노롤락톤은 혈압약이지만 여드름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관찰되어 단독으로 혹은 경국피임약과 같이 여드름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피노롤락톤은 알도스테론 호르몬을 차단하여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하지만 알도스테론은 화학적으로 테스토스테론과 유사한 구조를 갖기 때문에 스피노롤락톤은 테스토스테론을 차단하는 기능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약을 복용함으로써 안드로겐 레벨이 낮아지면 여드름 증상도 완화되게 됩니다.
이와 유사하게 피임약은 테스토스테론 레벨을 낮춰 여드름 증상을 개선합니다. 만약 피임약을 통해 여드름 증상이 만족스럽게 좋아지지 않는다면 여드름 치료제 혹은 피부관리를 통합하여 치료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인슐린 저항성 문제가 겹쳐있다면, 메트포민을 처방받기도 합니다. 메트포민은 인슐린 레벨을 조절하여 호르몬 밸런스를 맞춤으로써 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줄 수도 잇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들은 모두 부작용이 있습니다. 만약 약물을 복용하려 한다면 발생가능한 부작용에 대해서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이후에 시도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약물은 각 사람에 따라 작용에 개인차가 있을 수 잇다는 점도 이해해야 합니다. 어떤 여성에게 효과가 있는 약물이 다른 사람에게도 반드시 효과가 있으리라는 법은 없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치료 옵션을 고려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는 과정도 치료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할 것입니다.
사람들에 대개 여드름이 식사와 관련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름지고 건강에 안좋은 음식을 먹으면 여드름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은 아닐지 몰라도 여드름과 식사가 관련이 있다는 점만큼은 확실해보입니다.
유제품과 정제된 탄수화물은 여드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정제 탄수화물은 당지수가 높아 혈당 상승이 급격하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의 여드름에는 더더욱 좋지 않습니다. 인슐린 레벨이 높아지고 더 많은 안드로겐이 생성되며 이는 모공에 더 많은 피지 생성을 촉진하여 여드름이 악화됩니다.
유제품은 어떨까요. 우유에 포함된 다양한 내분비장애물질이 DHT로 전환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임신한 젖소는 특히 매우 많은 양의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우유의 90% 이상이 임신한 젖소에서 짜낸 것입니다. 우유를 많이 마실 수록 DHT를 섭취하는 것이라고 볼 정도입니다. 더욱이 우유를 많이 마시면 IGF-1이 증가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IGF-1은 여드름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모든 유제품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코티지치즈, 크림치즈, 샤벳 등의 유제품은 여드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여드름 증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은 인슐린 레벨을 낮춤으로써 뾰루지를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드름 약을 복용 여부와 무관하게 집에서 해볼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제품이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없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이나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에도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권유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여드름은 관리하기 매우 어려운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개선함과 동시에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 준칙을 준수함으로써 보다 나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