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2015-06-18 | Hit 12718

생리불순 한의원 치료의 특징

 

생리불순은 생리주기 상의 비정상적인 변화를 통칭하는 것입니다. 

 

생리주기가 평소보다 짧아지거나 길어지거나 한달을 건너뛰는 등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게 변하게 되면 생리불순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생리불순이 나타나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생리주기를 보일 때는 조금 더 주의깊게 몸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서 부인과에 방문하게 되면 약을 처방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받게 되는 약은 대개 호르몬제이고 호르몬제 투여를 통해 무배란성으로 규칙적인 생리를 유도하게 됩니다. 피임약을 복용하게 되면 생리주기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몸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피임약에 의한 규칙적인 생리주기는 인위적으로 주기를 맞춰 몸에서 나타내는 본래의 신호를 가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흔히 생리주기의 규칙성이나 생리가 정상적인지 여부를 판단할 때 출혈이 있는지에 촛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중요한 것은 정상적인 배란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있습니다.

 

생리출혈은 대개 정상적인 배란 이후 14일 후에 프로게스테론의 자연적인 감소에 따라 자궁내막의 기능층이 탈락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배란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에는 생리주기도 어느 정도 규칙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배란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되면 그만큼 생리가 늦어지거나 무배란성 출혈 혹은 무월경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난 불규칙한 생리불순은 배란 기능의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는 징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여성에게 배란은 생식능력을 나타내는 징표이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식능력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 있습니다. 가령 육체적,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다양한 질환에 의해서 배란이 중단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여성들은 생리주기를 확인할 때 단순히 출혈이 있는가에 촛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내가 정상적인 배란을 하고 있는 것인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젊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특히 생리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차후에 결혼을 하고 임신계획을 하게 되면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뒤늦게 알고 미리미리 건강관리를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피임약 등의 호르몬제는 배란을 억제하는 동시에 자궁내막층의 성장과 탈락이라는 주기만을 맞춤으로써 여성 본연의 생식능력이 원활한지를 블라인드 시키게 됩니다. 피임약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피임약이 여성의 생리주기라는 계기판을 가려 스스로의 몸 상태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더욱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생리불순 한의원에서는 그러면 어떤 치료를 하게 될까요?

 

여성의 본연의 생식능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원인을 규명하여 치료하며, 정상적인 배란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게 됩니다. 이에 따른 다양한 부수증상들(생리통, 생리전증상 등)에 대한 완화도 동시에 고려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한의학을 통해서 가능하냐구요? 가능합니다. 특히 여성 질환에서 한의학 치료는 매우 효과적인지라 이웃나라 일본의 의사들도 부인과 질환에 보존적 치료로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한약과 침, 뜸 등의 한방치료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생리불순이 있다면 무작정 피임약을 복용할 것이 아니라 지금 내 몸이 내게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여성에게 월경은 거추장스러운 일이 아니라 건강을 드러내는 지표이자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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